커피 채널링 현상 물총현상에 대하여

채널링이 없는 추출을 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머신 구매 시 받은 투스파웃 포터필터 또는 순정 포터필터는 분명 잘 내려지는데
바텀리스 포터필터만 사용하면 물 튀고 난리 나는데 '제품 불량'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는 제품 불량이 아닌 [채널링 현상] 입니다.

투스파웃 포터필터는 내부가 가려져 안 보일 뿐입니다. 
바텀리스 포터필터는 추출되는 과정을 육안으로 볼 수 있어 잘못된 습관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Q.1 채널링이 무엇인가요? 
- 분쇄된 원두가 균일하지 않아, 밀도가 낮은 쪽으로 치우쳐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현상입니다.


Q.2 채널링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 샷이 한쪽으로 치우쳐 빠른 추출 속도, 주변에 물총을 찍찍 쏘거나 헤드부터 손잡이까지 물이 줄줄 세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이로 인하여 크레마가 적게 형성되며, 향이 풍부하지 않으며 에스프레소 맛이 밋밋하게 됩니다.


Q.3 채널링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 ex. 원두의 분쇄도, 도징 시 고르지 못한 분배, 제대로 되지 않은 레벨링 작업, 수평이 아닌 기울어진 탬핑 작업,
       그룹헤드에 포터필터를 장착하는 마지막 단계에서의 충돌 등 다양한 변수들에 따라 채널링이 발생됩니다.

Q.4 그럼 채널링 현상을 어떻게 해결하나요?
- ex. 신선한 원두의 사용, 그라인더 분쇄도 조절, 바스켓에 따른 원두량 조절, 
      원두의 정량을 측정해주는 저울과 도징컵 , 원두 뭉침을 풀어주는 침칠봉, 고르게 펼쳐주는 레벨링툴, 
      균일한 밀도와 수평을 만들어주는 템퍼 등과 같은 디스트리뷰터 및 다양한 툴로 변수들을 줄여 해결할 수 있습니다. 


채널링에 대하여 쓰다 보니 "이거 어려워서 바텀리스 포터필터 사용하겠어?"라는 의구심 드시겠지만 
글만 거창할 뿐! 하나씩 적용해보며 자신만의 루틴을 찾으면 
꿀처럼 떨어지는 에스프레소를 보면 분명 성취의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